전북도가 전문 농업인을 육성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농업경영 전문인력 508명을 선정, 30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창업후계농업경영인(창업농), 신규후계농업경영인(신규농), 우수농업경영인(우수농), 추가지원, 농업인턴제, 창업농후견인제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청장년을 발굴, 신규 영농창업 또는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하는 창업농은 203명, 116억원, 신규농은 76명 33억원을 투입한다.

지원대상자는 창업농은 35세미만, 영농경력 5년미만으로 2천만원에서 최고 1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신규농은 45세 미만으로 영농경력10년 미만으로 최고 5천만원까지 융자 가능하다.

또 우수농의 영농규모 확대와 경영개선 자금을 위해 154억원을 들여 193명에게지원할 계획이다.

잠재농업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인턴제는 24명에 1억5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또 영농경험이 부족한 창업농의 경우 창업농후견인제 사업을 실시, 12명에게 6천만원의예산이 세워졌다.

이는 지난해 보다 창업농은 110%, 신규농 177%, 우수농 91%, 농업인턴제 200%, 창업농후견인제도 100%의 사업량이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후계농의 역량을 강화해‘돈버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 달성’의 주역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영농의 전문화·농산물유통 활성화를 위한 조직 활동·리더교육 등의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1년부터 작년까지 관리하고 있는 후계농은 1만2천924명으로 도내 전체 농가수의 10.9%를 차지하고 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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