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이변을 연출했다.

미 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팰리스오브어번힐에서 벌어진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차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에서 안드레 이궈달라(16득점, 8어시스트, 9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90-86으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는 동부콘퍼런스 시드 2번을 받은 팀으로 59승 23패(승률 0.720)의 정규시즌 성적을 자랑한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시드 7번으로 40승 42패(승률 0.488)로 승률이 5할도 되지 않는 팀이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이번 플레이오프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된 반면, 디트로이트는불안한 리드 속에 결국 역전패 당해 홈에서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필라델피아의 이궈달라는 경기 막판 쐐기를 박는 자유투 3개와 트리플더블급의 맹활약으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선 올랜도 매직이 드와이트 하워드가 25득점, 22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토론토 랩터스에 114-100으로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 셀틱스는 보스턴 TD뱅크노스가든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빅3' 케빈 가넷(16득점, 10리바운드), 폴 피어스(3점슛 3개 포함 16득점), 레이 알렌(3점슛 2개 포함 18득점)이 50점을 합작해애틀랜타 호크스를 104-81로 대파했다.

LA 레이커스는 LA 스태플센터에서 파우가솔(36득점)과 코비브라이언트(32득점)가공수에서 맹활약해 '다이나믹 듀오' 카멜로 앤서니(30득점)와 앨런 아이버슨(30득점)이 60점을 합작한 덴버 너기츠를 128-114로 무찔렀다.

특히, 가솔은 이날 경기에서 44분 40초 동안 36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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