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은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관람질서를 위해 현행 발권시스템으로 무료관람권을 발권한다는 방침. 단체관람의경우 사전 예약해두면 편리를 도모할 수 있다.

이원복 관장은 “박물관개방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공간은 물론 소장 유물에 대한 접근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에서 이뤄진 일”이라면서“특별전시의 경우 유료로 운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어 “개방으로 인해 국민의 문화향수권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추진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장은 또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은 변함없다”면서 “10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야간개장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063-223-5651) 대안영화 ‘대추리에 뿌린 볍씨, 길(The Road)’이 25일 오후 7시30분 전주 클럽투비원에서 상영된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장낙인)와 클럽투비원이20번째 독립영화 정기상영회 ‘애로한일상, 샤방하게 놀자’로 이 영화를 선택한 것. 72분의 다큐멘터리는 지난 ‘인디다큐페스티벌 2008’의 개막작으로 상영된바 있다.

김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영화는 대추리 전쟁을 배경으로 농부의 권리와 한미 양국 간의 합의(평택 미군기지 이전 확장)에 존재하는 힘의 논리를 비교해보고 있다.

특히 철조망 밖 논에서 농사를 짓던 방효태 할아버지를 주인공으로땅의 의미를 묻는 한편 대추리 사람들의 935일의 투쟁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 5천원, 청소년 3천원이며 음료가 제공될 예정. 영시미 회원증을 제시하면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김영애기자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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