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북연극제 최우수작품상은 극단 황토 레퍼터리시스템의 ‘태’가 차지했으며 문화영토 판의 ‘타임오버’가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전북연극협회(회장 류경호)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주소리문화의전당과 익산·군산 소극장에서 총 다섯 팀이 경합을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출상은 극단 황토의 박병도씨가, 희곡상은 문화영토 판의 송유억씨, 무대미술상은 문화영토 판, 최우수연기상은 극단 황토의 장제혁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복 심사위원(원광대 공연영상학 교수)은“다양한 연극양식을 보여준 연극제였으나 출품작품의 규모에 있어 큰 편차가 있었다”며 “대상을 차지한 태는 작품이 갖는 참신성은 부족하지만 작품 재해석과 연기앙상블, 무대완성도 등에서 가장 우수했다”고 평했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극단 황토 레퍼터리시스템의 ‘태’는 6월 9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연극제 전북대표로 참가한다.

/박주희기자 qorf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