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창단한 전북도 체육회 소속 근대5종 팀이 21일 경기도에서 개막한 제25회 회장배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 처녀 출전해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근대5종은 지난해 열린 광주 전국체전에서 노 메달의 불명예를 전북에 안겨줬던 종목으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올 경기력을 예단할 수 주목을 받고 있다.

도 체육회는 올 해 한국체대를 졸업한 임의택(24)과 허웅(24)을 비롯, 그 동안 상무에 소속됐던 이민수(26) 등 3명을 영입해 근대5종 팀을 창단했다.

감독에는 선수시절 이 종목에서 전북에 금메달을 안겨주곤했던 이준호씨가 선임돼 일찌감치 선수들 조련에 들어간 상태다.

전북체고 출신의 선수 3명은 고교 시절과 대학 진학 후 2학년 때 까지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번갈아 가며 발탁될 정도로 실력은 탁월하다.

하지만 최근 슬럼프에 빠져 성적을 내지 못했고, 이준호 감독은 팀 창단 후 이들의몸 상태를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 데 주력했다.

이준호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예전 국가대표 시절로 거의되돌아 왔다”면서 “이번 대회 선수들의 경기력에 따라 올 전북의 근대5종 성적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경기는 21일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경기는 22일과 23일 열린다.

근대5종은 승마와펜싱, 사격, 수영, 육상(크로스컨트리) 등 5가지종목을 겨뤄 각 종목별 정해진 계산법에 따라 득점을 종합해 순위를 겨루는 경기다.

이 때문에 5개 종목 모두 고른 실력을 갖춰야 하고, 개인 순위에 따라 단체 성적이달라지는 만큼 선수 개개인 뿐만 아니라 팀 전체 선수의 실력이 평균적이어야 한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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