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류제국(25)이 시즌 세 번째 마이너 선발 등판에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제국은 22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더럼의 더럼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샬럿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0-1로 뒤진 6회부터 구원 브라이언 핸더슨으로교체돼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더럼이 6회말 반격에서 동점을 만들어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류제국은 23명의 타자를상대해 90개(스트라이크60개)의 공을 던졌고, 탈삼진은 6개나 뽑아냈다.

시즌평균자책점은 종전 6.23에서 4.61로 크게 낮아졌다.

이날 류제국은 9개의범타 가운데 6개를 땅볼로 유도하는 등, 최근 결정구로 선택한 투심이 잘 먹혀 들어갔다.

류제국은 이날 4회까지상대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5회 2사후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돼 후속 타자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이날 투구수가 90개로 제한됨에 따라 류제국은 구원 핸더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