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라북도의사회의 회비 납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회비납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북도의사회로 3년 연속 100%를 넘겼으며, 5년 평균 99.4%의 납부율을기록했다.

회비 납부율이 가장 낮은 의사회는 충청남도로 지난 2007년 68.9%를 비롯해 5년 평균 67.8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회원의 과반수가 상주하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71.0%와 69.9%로 전국에서 바닥권에 속했다.

5년 평균 의협회비 납부율은전북이 99.4%로 가장 높고 ▲경북 93.20% ▲강원 93.14% ▲경남 90.58% ▲울산 90.48% ▲제주 88.36% ▲광주 85.66% ▲전남 82.96% ▲충북 82.66% ▲인천 81.84% ▲대구 81.28% ▲대전 81.26% ▲서울 71.08% ▲부산 70.50% ▲경기 69.98% ▲충남 67.88% 등으로 조사됐다.

전라북도의사회 관계자는 “병원 여력이 힘들어도낼 거 다 내가며 회원사들의 부당한 처우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자체 방침이 높은 회비 납부율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의사회는 대학병원을 포함해 모두 2천500곳의 병원이 의사회에 가입되어 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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