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제경찰서는 전화금융 사기를 벌인 중국인 L모씨(23)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신원 미상의 총책과 공모해 지난 21일 김제시 청하면 유모씨(84)의 집에 전화해 “전화 요금이 밀렸다”고 속여 현금인출기로 유인, 100만원을 계좌이체 받는 등 모두 5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조사 결과 지난 2006년 2월어학연수를 위해 입국한 L씨는 서울 S대학교 한국말센터에서어학연수를 받았으며, 지난 3월부터 학비를 납부하지 않아 현재는 일정한 주거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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