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조성’ 및 ‘동북아의 두바이 건설’ 공약을 실천해 내기 위해선 반드시 새만금신항만과 새만금국제공항이 건설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부처가 그다지 의욕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정부가 예산절감 및 예산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예산사용 대원칙을 내놓자, 부처가속도조절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새만금신항왜 필요한가?군산항이 있는데 왜 새만금신항을 건설하려 하느냐라는 오해를 살수 있다.

하지만 군산항의현실을 잘 살펴보면 해답은 금방 나온다.

실제 군산항은 토사매몰 연70cm, 7m조차 등의 지리적 특성과 배후와의 연계성 부족, 국제항만물류변화에적극적 대응 미흡, 초보적 수준의 항만물류 및 배후단지의 확보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군산항과 연계해 안정적 수심을 확보하고있는 곳인 신시배수관문과 가력배수관문 사이에 새만금신항을 건설할 필요가 있는 것. 무엇보다 새만금지구와 무주 기업도시, 도내 산업단지, 인근지역 등에서 물동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대비해 새만금신항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

◆새만금국제공항왜 필요한가?세계적 카지노 그룹인 샌즈 등이 새만금지구에 카지노투자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이외에도많은 외국 기업들이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새만금에국제공항을 건설치 않을 경우엔 투자자들은 타 투자처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다.

새만금을 왕래할 때 인천이나 무안공항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려 들지 않을 것이기때문이다.

특히 새만금과 전주전통문화도시 그리고 도내 각종 유원지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국제공항이 없음으로 인한 불편을겪으면서 전북방문을 꺼릴 공산이 크다.

더욱이 국제공항이 건설되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자유기지 및 동북아의 두바이로의 개발은 물거품이 될 수있다.

◆국토해양부입장새만금신항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취하고는 있지만 속도면에서는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제공항은 관련 용역을 실시한 이후에 판단할문제라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입장아직 국토부 등과 이렇다 할 입장조율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입장국가경쟁력강화위 새만금T/F팀은 정부가 새만금신항 건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새만금국제공항은 아직까지 국토해양부 등과 명확하게 조율을 하지못했다.

국강위 새만금T/F팀은 군산공항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새만금국제공항을 건설하겠다는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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