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 전북도민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국민의건강 생명권을 담보로 한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은 원천 무효”라며 지난 25일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전농 전북도연맹 등 도내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구성된 이 단체는 “대부분의 광우병이 30개월 이상된 소에서 발생했다는 점으로 미뤄 정부가 '30개월 이상 뼈있는쇠고기'까지 수입하기로 한 것은 국민 생명을 포기한 무책임한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 운동본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벌써 한우농가들이 벼랑에 내몰리는 등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있다"며 “기존 협상을 철회 한 뒤 제반 대책을 마련하고 원점에서 다시 협상하라”고주장했다.

/이강모기자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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