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억 임실군수(68)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최종 확정 선고 공판이 오는 5월2일 열려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법원의 유ㆍ무죄 판단 여부에 따라 김군수는 군수직 복귀와 함께 ‘명예회복’을하게 되지만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군수직을 포기해야 한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김군수의 ‘무죄’ 판결을 점치는 분위기다.

유죄 판결이 대법원 상고심에서 되돌려졌기때문. 임실 지역 일부 군민들도 김군수의 군정 복귀를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수는 관내 하수처리장 공사를 맡게 해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2억원을 받기로 하는 뇌물 증서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5년을선고 받자 대법원에 상고했으며,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파기 환송했다.

김 군수에 대한 파기 환송심 선고 공판은 5월 2일 오전 9시30분전주지법 8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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