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07년도 내국세 정산분의 지방교부세 2천454억 원(보통교부세 2천27억,분권교부세 45억, 부동산교부세 382억)이 내달 중으로 도내 각 시군에 배분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지방교부세는 ‘일자리창출’과 ‘1재래시장 1주차장 건설’ 등 지역경제 살리기 및 서민생활안정사업에 우선 사용토록 조기에 배분될 예정이다.

예년에는 연말에 배분되거나 다음해에 분산 배분돼 왔던 것이 올해에는 상반기 안으로 배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부세 정산분은 전년도 예산액보다 세입이 많이 걷힐 경우 초과분을 정산 배정하는 것으로 보통교부세는 2008년 당초 재정부족액 비율에 따라 배분되고 분권교부세는 2008년도 당초 산정항목별 배분액 비율에 따라 그리고 부동산교부세는재정여건(50%)와 사회복지(25%) 그리고 지역교육(20%), 보유세규모(5%) 등의 기준으로 배분된다.

배분되는 지방교부세는 시군 평균 175억 원이며, 전주가 257억, 군산221억, 익산 223억, 정읍 227억, 남원과 김제가 각각 206억, 완주 157억, 진안 126억, 무주 118억, 장수 113억, 임실142억, 순창 130억, 고창 173억, 부안 154억 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방교부세 정산분 조기배분으로 재정형편이 어려운 도내 시군에 활력을 불어넣을것으로 보인다”며 “추경예산편성을 통해 재래시장 주차장 건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에 사용토록 지도해 나가겠다”고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