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아홉 해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 개막해 40개국 195편(장편 120편, 단편 75편)의 영화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개막일 하이라이트로 개막식이 시작되기전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도 관심거리. 특히 올해 영화제에는어느 때보다도 많은 스타와 감독들이 참여해 벌써부터 관객을 설레게 한다.

 #국민배우가문 열다가장 먼저 관심을 끄는 인물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국민배우 안성기씨와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의 미칠이 역을 통해 통통 튀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 최정원씨. 이들은 개막식 사회를 맡아 국내외 게스트와관객들에게 영화제의 시작을 선포한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인기를 모은탤런트 김재욱씨와 ‘해피선데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중인 김성은씨도인기몰이는 매한가지. 홍보대사로 위촉돼 이날부터 9일간 영화제곳곳에서 얼굴을 내민다.

 #류수영 전도연레드카펫 밟다폐막식 사회를 맡아 피날레를 장식할 류수영씨와슈퍼모델 출신 오승현씨를 비롯 배우 전도연·오광록·박해일·엄지원·정재영·김태우·정찬·문성근·채민서·김혜나씨 등이 맵시를 뽐낼 예정. 탤런트 이영하씨는 아들인 이상원씨와 함께 참석하며 원로배우 이대근·윤일봉·남궁원씨 등도 자리를 빛내준다.

영화계 원로 임권택·이장호 감독은 단골손님. ‘타짜’의 최동훈 감독과 ‘괴물’의봉준호 감독 등과 함께 참석한다.

또한‘미녀들의 수다’ 출연자인 자밀라·루베이나·아키바 리에·흐엉 등도 레드카펫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다.

해외게스트로 개막작 만다 쿠니토시 감독과 나카무라 토오루 ·에이코코이케 배우 등과 아볼파즐 잘릴리·크리스 후지와라·데프네 귀르소이·티치아니핀치 심사위원 등이 내한하며 응우옌 하이닌·라이 반신 감독 등은 베트남 특별전에 초청됐다.

영화배우뿐 아니라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과 각종 영화제 위원장등 영화계 인사 200여명도 이날 참석인사들. 스타들의 향연으로영화제의 팡파르를 울리게 된다.

 #이바디가 개막식 입맞춤1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시작되는 개막식은행사의 문을 연다는 점에서 주목대상. 조직위원장인 송하진전주시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홍보대사 김성은·김재욱씨의 축하 인사, 민병록 집행위원장의 무대인사와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상영 등이 이어진다.

전주국제영화제 축하무대로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 ‘이바디’가 화려하게 무대를 달구며 개막작인 ‘입맞춤(TheKiss)’ 만다 쿠니토시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와 상영으로 관객과의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영화제는 개막작인 일본 만다 쿠니토시 감독의 ‘입맞춤(The Kiss)’을 시작으로 9일까지 전 고사동 영화의 거리 극장가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등 13개 상영관에서 스크린을 올린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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