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송병섭)가 비 회기 중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매몰지 현장 방문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에 따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산경위 소속 의원 9명은30일 도의회에서 문명수도 농림수산국장으로부터 AI 피해상황과 보상, 미국산 쇠고기수입개방에 따른 대책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AI 발생과 사료값 폭등에 이어 미국산쇠고기 수입개방으로 도내 축산기반이 붕괴할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정부의 보상과 축산농가 지원시책은 언 발에 오줌 누기식”이라며 “농민들의시름을 달래줄 수 있는 조속한 개선안 마련”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현안을 청취 한 뒤 AI 피해확산 차단 차원에서 닭과 오리등을 매몰한 김제시 용지면 현장을 방문, 침출수 유출등 사후 관리 점검 활동을 펼쳤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될 경우 인근 주민들의 식수와 새만금 수질문제에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수시로 물막이벽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부탁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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