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전북도당이 옛 대통합민주신당계와 민주당계의 통합 선언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질적인 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옛 신당계와 민주계시·도의원들은 30일 옛 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김연근 도의원(민주계)을 통합실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통합실무위원에는 민주계 정후영, 김승일, 여성규, 정진숙 위원을, 신당계는 김호서, 김상휘, 최만열, 이태식, 황준필위원을 각각 통합실무위원으로 구성했다.

통합실무위는 오는 5일 오후 3시전주 중화산동에 소재한 통합민주당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32인의 대의원이 모인 가운데 전북도당의 실질적통합을 선언하기로 합의했다.

또 5월 중 통합민주당 전북도당의 개편 대회를 개최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아울러 개편대회 이전까지는 이강래(국회의원), 정균환(최고위원), 이은영(전 도당공동위원장), 김진관(민주계 전 도당위원장) 등 4인 체제로 도당을 운영키로 했으며 당직 개편도 개편 대회 이후에 하기로 합의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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