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도 생물산업진흥원은콩과 옥수수, 콩나물 등을 이용한 원곡 및 가공식품에 대한 유전자재조합식품(GMO) 정성검사업무를 1일부터 본격 수행한다.

유전자재조합은 생물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만을 취해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와 결합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식품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 안정성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과식량위기에 대한 효과적인 육종방법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식량 값 급등으로 유전자가 재조합 된 식품이 밥상에 오를 수 밖에 없는 만큼 정분당 업계에서도 5월부터 GMO 옥수수를 수입키로 한 상태다.

이와 관련 소비자와 시민단체의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확대 및 안정성 확보 요구 등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생물산업진흥원은 이에 식품에 대한 종합안전인증기관으로서 기존의 자가품질검사, 축산물위생검사와 더불어 도내 최초로 콩, 옥수수, 콩나물을 이용한식품에 대한 유전자재조합검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 콩을 주원료로 해 장류식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많은 점을 감안,그 수요가 높은 상황이지만 도내에는 GMO검사기관이 없어 타 시·도에서 검사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식품의 GMO 인증과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를통한 제품의 이미지 강화는 물론 안전한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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