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 새로운 볼거리로 등극한 그래피티(Graffiti) 퍼포먼스. 3일오후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동진주차장 앞은 때아닌 관객들로 혼잡을 이뤘다.

그래피티 퍼포먼스프로젝트 팀 ‘런 딕스(RUN DIX)’가 그래피티를 선보인 것. ‘런 딕스’는 ‘HONG3’와 ‘DJ YUL’ 등 7명이 모여 구성된 팀으로 이날 컨셉트는 영화제 분위기에 맞춰한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의 액션 장면을 영화로 촬영하는 식으로 전개됐다.

‘HONG3’씨는“전주영화제가 독립영화라는 독보적이고 선구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우리가 즐기면서 작업하듯 지나가는 사람들도 음악을 들으며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켜보던 정미진씨(27·전주시 효자동)는 “전주영화제에서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다”면서 “영화도 좋지만 색다른 볼거리가 있어 예년보다 한층 즐거워졌다”고소개했다.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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