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전북도청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북도 업무보고 석상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쇠고기 개방으로 인해 국민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 국민의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다”며 “어떠한것도 국민의 생명과 바꿀 수 없으며 국가가 존재한다는 것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쇠고기 수입으로 국민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면서“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서 외국 여러 나라가 어떻게 해서 개방을 이겨냈는지 정부가 적극 대응책을 모색하고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전 음식점이나 학교급식 그리고 병원급식이나 군 급식까지 모든 곳에 원산지 표시를 의무적으로 할 것이고검사의 모든 권한을 농림수산식품부가 갖도록 권한을 위임하겠다”라며“생명에 위협이 가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낙농업자 지원도 강화하고 국민이 걱정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며 “여기에서 주저앉을 것이 아니고 길을 찾아야 하며 길을 찾을 수 있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토론에앞서 AI(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닭에 대한 소비가 줄고 있다.
거기에는 사실과 다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닭과 오리가 안전하다는 게 토론됐으면 좋겠다”고 언급, 전국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AI에 대한 조기진화에 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철기자 two9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