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화면을 현란하게 사용하는 캐나다의 가이 매딘 감독의 야심작. 자신의고향인 위니펙을 소재로 만든 다큐 판타지다.

특히 감독이 성장하며 겪었던 도시의 역사와 개인적 경험이 맞물려 전개돼 무채색의 꿈을 보는 듯한 환상에 빠진다.

빠른 화면 전환도 특징적. 거기다 히스테리컬한 클로즈업은 긴장감을고조시키고 때때로 등장하는 신화적인 장면들은 장르적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지난해 토론토영화제 최우수캐나다영화상을수상한 바 있다.

<9일 오전 11시 / 메가박스 9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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