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현장 간부회의’가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전북투자유치사무소에서 열렸다.

김완주 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명규 정무부지사와 심보균 기획관리실장 김양원 투자유치국장 등 9명의 국장이 참석, 새해 예산 확보와 관련해 사업 논리 및 타당성 개발과 예산 순기를 맞추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김 지사는 “국가예산 확보 추진이 부진한 사업의 경우 앞으로 국비 확보에 더욱 주력해 달라”고 해당 실국장들에게 지시했고, “확보가 가시화된 사업 역시 최종 확정이 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 “복합소재기술원 건립,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신항만 건설, 군산공항 확장을 비롯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직접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상장동력산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예산 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면서 “전발연 등과 협의해 중앙 부처를 설득할 수 있는 사업 논리와 타당성을 확보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현재 국비 확보를 추진 중인 사업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국비 확보에 나서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 군산공항 확장, 새만금 방수제 조기 착공,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 장애인 일자리 보호작업장 건립 사업 등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 및 집중 토의가 있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