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국3과 정도를 통폐합 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 한 뒤 도의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일 정부의 지방조직개편 권고 안에 따라 총액인건비 대비 6.1%(106명)의 인력을 감축 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도는 정원의 40여명을 채용치 않은 상태로 조직을 운용해 왔으며 총액인건비 109억원을 여유 분으로 남겨뒀으며 경제자유구역청에 73명을 배치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여유가 있는 편이다.

도는 대국대과 원칙에 따라 2개과를 갖고 있는 새만금개발국을 환경보건국과 통합해 새만금환경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과(課)의 경우는 직원 20명이 안 되는 10여 개 과를 대상으로 검토를 벌여 왔으며 이중 2~3개 과를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통폐합 대상 과는 혁신관련, 새만금관련, 관광관련 과 등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조직개편안을 오는 20일 입법예고 한 뒤 6월2일 도의회 제출, 6월말 도의회 승인, 7월 초 인사단행 등에 나설 계획이다”며 “행정안전부 권고 안에 따르더라도 인력감축에 별 문제가 없지만 직렬안배가 변수가 될 수 있다.

국·과가 움직이는 만큼 계단위도 손질한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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