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제3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인 이재균 전 전주시 시의원이 19일 공천 탈락에 항의하며 통합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갖고 있다./김인규기자ig4013@
 이재균 전주3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가 통합민주당 공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이 후보는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공천은 중앙당에서 편의적으로 결정한 중앙당후보임명일 뿐 의미가 없다”며 “이는 민주당에서 변형된 손학규 변종민주당이 저지른 지방자치에 대한 월권이고, 자살 골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주민들에게 직접 심판을 받겠다”며 “지난 11년간의 시의원 활동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주민이 주가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독서실형 도서관 설치를 확대하고 사교육비 팽창 방지를 위해 방과후 독서실형 도서관과 연동된 자치단체 부담의 열린 교육학습장을 설립하겠다”며 “또 전북청소년지원장학재단, 실버호스텔 등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도가 추진하는 4대 성장동력 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해 전북의 미래가치를 크게 하도록 큰 틀 안에서 판단할 것”이라며 “특히 관광산업과 식품산업 부문, 기본 경쟁력이 있어 집중적인 투자와 개발이 되도록 중점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규호기자 hoho@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