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19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촉구 결의안 등을 채택했다.

이날 장영수, 배승철 의원 등이 5분 자유발언 했다.

▲장영수 의원(장수1·문건위) = 전북도는 지역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자문관(11개국 20명)과 해외호남향우회(11개국 21개 단체)를 운영하고 있으나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또 도 국제교류는 중국과 일본에 편중돼 있다.

유럽, 동남아시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나라와의 폭넓은 교류와 실질적 협력을 통해 전북의 경제발전과 위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또 국제교류가 기관장 상호방문이나 관계공무원의 시찰 위주로 짜여 있다.

아울러 국제교류 예산이 감소하고 사업비의 비중 또한 낮아 형식적인 교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전북도의 중장기 계획을 통한 효율적인 국제교류가 시급한 실정이다.

▲배승철 의원(익산1·문건위) =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비해 축산비중이 높은 전북지역의 축산기반 붕괴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다산장려금과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부활, 사료 안정자금 마련 등 농가를 위한 실질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민·관·산·학의 대책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광우병에 대한 도민들의 걱정을 불식시켜야 한다.

현재 진행형인 AI와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수입 등은 도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시점에 도정을 책임지는 김완주 도지사가 광우병을 비롯해 우리 식탁을 위협하는 요인들에 대한 현황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세부적인 전북도의 대응방안을 담화문 발표 등의 형식을 통해 밝혀야 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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