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재보선 전주3선거구 조계철 도의원 예비후보가 민주당 공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조 후보는 20일 “지난 7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도의원 보궐 후보 공천 발표를 보고 인사관리시스템 부재와 지역민심, 여론, 정치상황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다”며 “탈당은 물론 민주당 연청중앙회 부회장직에 물러나 무소속 출마로 직접 심판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민주당에서 탈당했지만 그 동안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지역민심을 제대로 읽고 대변할 수 있는 인물로서 유권자들의 올바른 심판을 받아 당선돼 떳떳한 민주당원으로 당 발전과 정권을 되찾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도의회에 입성, 지역구인 효자동의 효자, 삼천동의 강이 돼 지역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삶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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