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재·보선을 앞두고 전3선거구 도의원 보선에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정성철 전 전주시의원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평민당부터 통합민주당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 오로지 한길만 걸어왔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진정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분발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를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된 뒤 당 발전과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모악산 주변에 친환경적인 레저시설을 조성,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완산고, 원광대를 거쳐 6대 전주시의회 의원 출신으로 전북장애인 WITH시민협의회 운영위원장, 법무부 보호소년지도위원회 부회장, 전주시 재향군인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날 정종명 예비후보 역시 같은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원칙과 상식을 헌신짝 버리듯 했으며, 지역 정서와 특성 및 여론과 도당 보고서도 무시하는 등 지방자치 취지를 훼손하고 비민주적으로 공천을 감행했다”며 “주민들에게 직접 심판을 받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민심을 외면하고 부패와 기만으로 가득한 구태정치에 경종을 울리며 최선을 다해 전주 및 전북 발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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