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시 건축직 공무원 20여명은 지난 23일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강우)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전개했다.

이날 현장체험 활동에는 전북도 토지건축과, 전주시 주택과, 덕진구청 건축과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어려운 이웃의 집을 고쳐주고 우기철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활동도 펼쳤다.

덕진구가 추진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노후 및 불량 주택에 거주하면서도 경제적 여건 때문에 주택을 보수하지 못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비 포함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200여 가구를 정비할 계획이다.

주민 배모씨는 “50년이나 된 슬레이트 지붕으로 장마철만 되면 비가 새 세숫대야를 놓고 살고, 산에서 흘러내리는 비 때문에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노심초사하며 살아 왔다”며 참여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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