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8시30분께 익산시 함열읍 용지건널목 부근에서 황모씨(63)가 KTX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KTX 기관사 김모 씨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철로를 가로질러가는 것을 보고 열차를 급정거했으나 미처 멈추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황 씨가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철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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