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씨의 당선작 ‘여자 스물아홉 고개’는 청춘의 마지막 고비인 여자나이 스물아홉의 심리를 잘 묘사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서씨는 “글쓰기를 습관처럼 해오던 터라 쉽게 응모할 수 있었다”면서 “생각보다 빨리 신인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씨는 또 “이제 문학적으로 출발의 기로에 서게 된 만큼 첫발을 떼는 기분으로 더욱 정진하겠다”면서 “박경리 선생처럼 훌륭한 작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서씨는 이어 “글쓰기라는 것이 늘 그렇듯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선작 역시 스스로를 극복하는 얘기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찬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