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6일 의용소방대와 군인, 공무원,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과 장마철 등 재난상황으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0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정천면 월평리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05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1천500여억원의 피해를 입었던 쓰라린 경험을 토대로 한 현장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유관기관과 상호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위기 대응 메뉴얼의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현장훈련을 통해 풍수해는 물론 각종 재난 및 안전관리시스템 운영전반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유효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을 숙지했다.

현장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제방이 붕괴되는 재난 상황을 대비해 제방응급복구와 인명구조 등 지역여건에 맞게 실시됐다.

특히 군청과 소방서, 군인, 주민 등의 긴밀한 협조 및 세밀한 사전준비, 신속한 훈련 진행으로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군 관계자는 “전 군민의 협력을 통한 재난예방으로 재난 없는 행복한 진안을 만들어 나가자”면서 “이번 훈련으로 재난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경각심을 굳건하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