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제12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남대천 송어잡기를 참여마당으로 마련한다.

송어잡기는 남대천교와 무주교 사이에 가로 10m, 세로 30m로 마련된 행사장에서 6월 8일과 14일, 15일 3일 간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회당 20분씩 진행본부에서 지급하는 면장갑을 착용하고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게임이다.

무주군은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송어잡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송어는 인당 2마리까지만 잡을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잡은 송어는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별도의 안전수칙과 송어잡기 요령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안전과 송어잡기의 재미를 더할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 시도돼 큰 호응을 얻었던 남대천 송어잡기 행사는 무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사랑의 빛 거리를 통해 무주반딧불축제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메김하게 될 무주읍 남대천에서는 올해 빛과 함께 하는 수상무대 공연과 토피어리전시, 섶 다리와 뗏목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6월 8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다슬기방사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반딧불이의 먹이와 그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환경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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