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군산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1천여 명에 이르는 참가인 수를 기록하며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노인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을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키 위해 기획된 군산노인일자리 박람회(위원장 정헌주)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인 희망업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람회 ‘어르신 구직 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박람회 홍보와 함께 노인일자리 발굴활동을 추진해 총 46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230개 일자리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 행사는 33개의 부스 운영을 통해 참여 업체의 일자리 소개와 어르신들을 위한 부대 행사를 마련하고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이력서 대필과 직업 적성검사 등 구직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건강검진, 이미용 서비스, 시력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 이 지역 노인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64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올해 93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키 위해 오는 10월까지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며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 제공해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인생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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