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무공스님)은 가정의 달 막바지인 5월 30일 난치병어린이 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의료비는 지난 4월 19일, 서울 조계사에서 ‘난치병어린이돕기 3천배’ 정진기도 대회에 고창군 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회관·노인복지센터 전 직원이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108배를 비롯 3천배 정진기도를 통해 모금된 것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전달된 의료비는 미숙아로 태어나 현재 팔로씨사징(TOF, Tetralogy of Fallot)이라는 심장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신림면에 사는 이건민(1살) 아동에게 전해져 사용된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건민 아동의 아버지는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의료비까지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복지관장 무공스님은 “복지관의 관훈처럼 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보호사업을 통해 소외 받는 지역아동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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