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는 2일 정읍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톨게이트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 장애인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와 정읍시, 정읍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모두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21일 전라북도 톨게이트 운영업체 24개소와 공단 간 ‘톨게이트 장애인고용증진을 위한 협약’ 체결 이후 처음 시도된 구체적인 장애인 채용 활동으로 도내 장애인 고용 자리 확대의 성공사례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북지역 톨게이트의 장애인고용률은 지난 2004년 25.1%에서 올해 2월 현재 39.6%로, 도내 24개 톨게이트 영업소 총 472명의 근로자 중 약 40%가 장애인 근로자로 구성됐다.

도내 지역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대규모 사업장이 많지 않아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근무조건이 좋은 편인 톨게이트에 많은 장애인들이 취업해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장애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채용박람회에 40여명의 면접자들이 참여, 이들 중 10명이 장애인 근로자로 확정됐으며 3주간 공단의 ‘맞춤훈련 프로그램’을 이수 한 후 일선현장에 투입돼 고객을 맞게 될 예정이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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