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3일 치러지는 전북도 교육감 선거에 송광섭(48) 원광대 법대 교수가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송 교수는 9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전북 교육수요자들은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전북 교육의 변화와 개혁을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고민을 지인들과 함께 하고 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교수는 “빠르면 이번 주 도 교육감 출마와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리고 출신의 송 교수는 원대 교수협의회 부회장을 비롯, 산학협력단장, 대외협력처장, 익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공동대표 등 활발한 교내외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올 해 처음 도민 직선으로 치러지는 도 교육감 선거는 송 교수를 비롯,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 그리고 현직인 최규호 교육감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은 현재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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