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영주)가 10일 청소년센터 2층 청소년 극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주민들의 자율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갈 자원봉사종합센터 개소식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김경섭 군의장, 자원봉사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소식에 앞서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종합센터 현판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 자원봉사종합센터의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순창군 구림면 유사마을이 고향인 익산 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장 엄양섭씨(54)가 에어컨 1대(싯가 100만원상당)를 센터에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

군민복지회관 실내체육관에 새롭게 둥지를 튼 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는 앞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게 되며, 자원봉사자 활동 실적관리와 자원봉사자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참여의식 확산 및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을 접수하고 자원봉사 공급처를 연계ㆍ조정함은 물론 자원봉사로 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게 된다.

강인형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순창군의 자원봉사종합센터는 1998년에 개소해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시대에 맞게 체계를 정비해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자원봉사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동참, 그리고 군민들의 사랑과 나눔의 마음이 모여 순창이 더욱 살기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는 1998년 8월부터 2007년 12월31일까지 순창군 새마을지회에서 위탁운영해오다가 2007년 4월 순창군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순창군 직영체제로 변경 운영하게 된다.

/순창=전태오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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