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예총 소속분과 예술인들의 역량이 총집결된 자리가 마련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한옥마을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전북민족예술제가 바로 그것. ‘다시 껍데기를 벗고’라는 주제로 올해도 시민들을 찾아온다.

 민예총 소속 10개 분과위원회가 참여해 예술의 전위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충족시킬 예정. 13일 개막식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 오후 7시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는 ‘대동풍물굿’이 식전공연으로 마련되고 판소리 작창과 축연무, 판打Stick이 기념공연으로 예술제를 축하한다.

 또한 각 분과 별로 많은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의 축제로 거듭난다.

미술 분과에서는 통일만화그리기대회와 또랑 설치미술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문학 분과는 ‘6.15 공동선언과 통일문학 과제’로 작가 정도상씨의 강연과 작가 이병초·유강희·박성우씨의 사인회를 계획하고 있다.

연극 분과는 커플 및 가족 연기대회(즉흥연기)를, 사진분과는 가족사진 찍어주기, 음악·무용 분과는 거리음악회, 서예 분과는 정각·인장 조각해주기, 풍물분과는 풍물체험교실과 풍물 굿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를 주제로 6월 민주항쟁 21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가 13일 오후 6시 30분 최명희 문학관에서 열린다. (063-231-1101) 

/김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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