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18, 군포 수리고)가 새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김연아가 12일 오후 9시 5분 대한항공 KE73 편으로 캐나다로 장기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와 세계선수권대회 2년 연속 동메달 획득의 쾌거를 올리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전망을 밝혔던 김연아는 시즌 종료 후 약 75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재활 및 체력 보강에 힘써왔다.

출국을 앞둔 김연아는 "다음 시즌에는 부상을 당하지 않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에 더욱 힘쓰겠다.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충분히 상의를 했다.

곡명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IB스포츠 구동회 부사장은 "충분한 휴식과 꾸준한 재활로 부상은 거의 극복한 상태다.

다음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을 앞두고, 집중적인 재활 및 트레이닝을 통해 체력도 많이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