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피해농가 보상 현실화 및 양계산업 육성대책 수립을 강력 촉구했다.

도의회는 16일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산업경제위원회가 제안한 ‘AI 피해지원 현실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산경위는 촉구 건의안을 통해 피해지역에 대해 특별재난 지역에 준하는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살 처분한 닭과 오리에 대한 현 시가를 적용, 직접 보상할 것과 살 처분 이후 생계 안정자금을 현 6개월에서 1년 분으로 조정하고 전체 피해농가에 대한 생계지원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의심 축 및 추가발생 농가에 대한 생계대책, 사육시설의 현대화, 분뇨처리시설, 계란집하장 설치 등 일체의 시설에 대한 지원 보장, 78주 400원을 110주 400원으로 조정하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의장, 국무총리, 정당 원내대표 등에 통보키로 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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