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수억원을 갈취한 20대 남성 피의자가 성형수술과 함께 여장을 한 채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6일 3억원대 사기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던 최모씨(25)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최씨는 지난해 7월 20일부터 같은해 8월 21일까지 군산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3억1천만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성형수술을 하고 여장을 한 채 제주시내에서 모 국악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최씨를 검거했다.

/박효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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