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이날 서거석 총장과 연변대 김병민 총장, 김창록 사범대학장, 황건 국제교류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범대학간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대학은 교수 및 연구진의 교류를 비롯, 학생 교류, 학술자료 등 정보 교환, 공동연구 기획 수행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세부적으로 매년 교수를 상호 파견하는 것을 비롯해 2년에 한번씩 강좌 및 학술활동을 공동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민 총장은 “학부 신입생부터 전북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교환학생제와 대학원생까지 공동학위제를 함께 시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교류협정을 맺은 사범대뿐 아니라 전북대 농생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등과도 다양한 교류를 펼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연변대학과 교환학생제와 공동학위제 등을 함께 시행해 나간다면 대외에 전북대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제안들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연변대학은 조선족과 중국인 학생 등 2만3천여 명 규모의 대학으로 중국 지린성에 있는 50여 개 대학 중 3위권에 드는 대학으로 알려졌다.
/신정관기자 jk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