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제2기 신활력지역 지원사업계획 평가에서 4개 시·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북 신활력 9개 시·군 중 4개 시·군(44%)이 선정됐다.

이는 전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2개 시·군의 18%, 총 인센티브 152억원 중 26억원으로 전체의 17%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시·군별로는 최우수 평가를 받은 부안군이 9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 받고 우수 시·군인 순창군은 7억원, 장려 시·군인 장수와 고창군은 각각 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최우수 시·군으로 평가 받은 부안군은 오디와 뽕 산업을 신활력사업을 통해 1~3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시켰고 제2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0년까지 뽕 재배 400ha, 전문기업유치 17개소, 경제활성화 750억원, 수출 800억원 등 성과지표를 제시하면서 발전 가능성이 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번 평가가 제1기 신활력사업을 기반으로 앞으로 3년간 낙후된 지역에 얼마만큼 활력을 불어넣고 낙후지역에서 탈출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획인지를 평가 받은 것으로 신활력 시·군에서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산업을 육성하는 데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활력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낙후도 하위 30% 이내(낙후도 1~70위)를 대상으로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을 발전동력으로 해 장기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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