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마을에 가서 원어민과 생활한다고 생각하니 제가 해외여행 가는 기분이에요.”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이 농촌어린이들에게 영어마을 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고산농협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동안 고산초등학교 최태건군(5학년) 외 15명에게 서울 영어마을 풍납 캠프에서 영어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납캠프는 서울시에 소재한 영어 체험 캠프로 은행, 학교, 레스토랑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꾸며진 영어 체험 마을이다.

이번 행사는 고산농협에서 농업인 자녀들의 영어 교육수준 향상 및 영어 활용 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타 지역 어린이와의 교류를 통한 농도불이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행사 참가비, 식비, 교통비 등 전액을 농협에서 협찬하여 농촌어린이의 영어교육에 좋은 기회가 됐다.

국영석 조합장은 “앞으로도 방학 중 한자교실 및 영어교실을 개설하는 등 농촌 어린이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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