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부의장 출마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김병윤 운영위원장(순창2)이 도의회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김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회 내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도의회와 민주당 전북도당, 중앙당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며 동료의원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 7대 의회에서 문화관광건설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등을 거치면서 안목과 지혜를 넓혀 왔다”며 “8대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와 외교활동운영협의회, 그리고 운영위원장을 겸임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깊이 고뇌하고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마다 사회적 갈등을 유발시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의원 의정비를 개선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방의회의 발전과 위상강화를 위해 지방의원 보좌관제를 비롯 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권 독립, 의정비 관련 규정 개정 등 산적한 의회 현안을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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