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는 이번 주를 국가예산 확보 총력주간으로 정하고 활동에 팔을 걷었다.

이는 이번 주가 6월 말이기 때문에 사실상 부처에서 국가예산을 편성하는 마지막 주간이기 때문이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그 동안 쇠고기 파동이 사회적 최대 이슈로 떠오르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부처상대 내년도 전북관련 국가예산확보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실제 내각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에 예산을 달라고 중앙부처를 방문한다는 것이 여의치 않았다.

또한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그리고 화물연대 파업 등의 복잡한 상황이 연일 계속되는 바람에 아예 부처와의 접촉이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렸었다.

하지만 김 지사는 부처상황이 복잡해졌다고 해서 내년도 전북관련 국가예산 확보에 소홀할 수 없다고 판단, 일단 부처를 방문키로 했다.

김 지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은 ‘KIST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설립(50억→244억)’, ‘새만금방조제명소화사업 기본설계(50억)’, ‘식품산업클러스터 관련(123억)’, ‘새만금신항만 재검토용역(30억)’ 등이다.

한편 도는 내년도 전북관련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을 3조8천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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