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30분께 익산 어양동의 한 원룸에서 미국 국적의 외국인 강사 T모씨(31)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쓰레기 냄새가 심하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T씨를 발견했다는 것.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지 1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출입문이 안에서 잠겨 있고 열쇠가 방안에 있는 점, T씨가 평소 몸이 안 좋았다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 등으로 미루어 보아 지병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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