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창작회(대표 이운룡)는 제19회 ‘열린시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하종우씨(55)를 선정했다.

하씨의 시는 서정시의 정통성을 잘 지키면서 간결 명료해 메시지 전달이 분명하다는 평가. 하씨는 2000년 ‘자유문학’에서 ‘흐르는 물’·‘바다가 바다인 것은’·‘벚꽃 지는 밤, 터널 속을 걸으며’·‘시인을 만나보고 싶다’·‘별빛’ 등이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자유문학회, 열린시창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하씨는 “아직 시력이 일천함에도 큰 상을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더욱 열심히 매진해 그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열린시문학상’은 매년 6월과 12월 2회에 걸쳐 시상하며, 이번 시상은 28일 오후 4시 진북문화의 집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찬형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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