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36)가 빌려준 돈 1000만원을 갚지 않자 지난 3월1일 오전 3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식당에서 후배 이모씨(26) 등 5명과 함께 집단 폭행하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뒤,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 감금한 혐의다.
또 고씨는 김씨의 차량과 현금 5만원을 빼앗고, 김씨의 동생에게 전화를 해 ‘돈을 안 주면 김씨를 보내지 않겠다’고 협박해 100만원을 계좌 이체를 통해 받는 등 총 600여 만원의 물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효익기자 w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