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지사는 23일 저소득층의 합리적인 전력사용을 유도하고,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고효율 조명기기 무상지원사업을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W와 40W 형광등, 30W, 60W, 100W 백열전구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6470가구에 11억3000여만원이 투입된다.

전북지사는 2004년부터 14억8000여만원을 들여 1만 가구의 조명을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왔다.

전북지사 관계자는 "형광등 20W 2등용과 40W 2등용 2개, 백열등 30W 2개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할 경우 연간 3만1000여원(가구당), 총 2억여원(6470호)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가구당 평균 16만7000원이 소요되며, 필요시 내선 설비점검 및 간이보수도 시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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