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지식인들이 모여 완주군에 자유 공동체 마을을 만든다.

24일 완주군은 완주 라테타운(latte town) 조성을 위한 창립총회가 최근 동상면 수만리에 위치한 라테타운 농촌복합 문화의 집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완주군 소양면 및 동상면의 수려한 자연풍광 속에 입지한 라테타운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전문 지식인들이 도심을 떠나 농촌마을에 모여 사는 품격 높은 자유 공동체 마을이다.

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라테타운 개념의 민간 주도의 커뮤니티 조성을 도입하고, 전문가 협의체 구성을 지원했다.

이에 주)프로애드의 정동식 대표가 올초 동상면 수만리 학동마을에 완주 라테타운 농촌복합 문화의 집을 완공하고, 홈페이지(www.lattetown.kr)를 개설하는 등의 사전준비를 마쳤다.

창립총회는 개회식과 함께 경과보고 및 회원소개, 협의체 임원선출, 운영규정 제정과 2008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활동방향 정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장으로는 정동식씨가 선출됐다.

목공예 및 도자기 공예가, 전·현직 교수 등 협의체에 가입한 29명의 회원들은 축적된 지식과 기술 등의 자산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의 구심체로 활용하는 등 완주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등에 기여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군 관계자는 “자율적인 민간인 주도의 완주 라테타운 조성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정주, 휴양, 관광 등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협의체와 연계하고 보조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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