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역발전과 주민편의 제고를 위해 소임을 다했던 신원철 완주군 상관면장(60) 이 27일 40년의 공직생활을 접었다.

지난 68년 화산면사무소 근무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던 신 면장은 산업경제과, 농림과, 친환경농업축산과는 물론 각 읍․면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발전 등에 신명을 바쳐왔다.

특히 농가가 많은 지역특성상 농업직으로서 언제나 주민 곁에 서서 언제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이를 찾아나서서 추진하는 등 헌신하는 공직자상을 몸소 보여왔다.

또한 직원간에는 우의가 두터워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은 사랑으로 돌봐줌으로써 동료 직원들에게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신 면장의 공직생활은 곧바로 친절도 조사결과 우수자표창, 농림부 장관상, 국무총리 표창, 도지사상 등의 수여로 결실을 맺기도 했다.

27일 공로연수를 위해 퇴임식을 가진 신 면장은 “4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려니 온갖 감회로 마음이 착잡하다”면서도 “몸은 비록 공직을 떠난다해도 마음만은 언제나 주민과 공무원 곁에서 끊임없는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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